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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 수요일

적외선 사진 간단 보정법-ㅅ-

image-1548227450709.png

혹시나 해서 구글 포토에 백업된 압축본 보정전 사진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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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프리셋을 돌려봤더니,

image-1548227576435.png

아주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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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색깔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image-1548227627783.png

제대로 내주는군요-ㅅ-

구글 포토 무료버전의 경우, 심하게 압축을 하고, 고화소의 경우에는 화소수마저 반토막을 내기 때문에 화질이 중요한 사진에서는 못쓴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만...

어차피 1천만화소 똑딱이라 더 구려질 화질조차 없어서 부담없이 쓸 수 있군요-ㅅ-

어차피 프리셋 만들어놓은거 가지고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정이 그렇게 힘든건 아닌데, 이렇게 남이 해주는 보정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네요.

2019년 1월 5일 토요일

겨울철의 대삼각형

R0019614.JPG Ricoh GXR A12 28mm, ISO 800m, f2.5, 8sec

강원도 안흥 쪽에서 찍은 겨울철의 대삼각형입니다. 별이 보다 크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찍힐 수 있게 소프트 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림판으로 끄적끄적 주요 별 이름과 선을 몇개 그려봤습니다...

같은 세팅으로 소프트 필터 없이 찍으면 R0019604.JPG -ㅅ- 쌩얼의 충격입니다. 물론 저 날 이미 상현달을 넘어가서 보름달을 향해 달려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하늘이 너무 밝았고, 또 이 사진을 찍던 곳이 상당히 시내와 가까워 엄청난 광해를 받다보니 이래요... 양해를...

오리온 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베텔게우스, 하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좌상단 덜 밝은 쪽인,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이 세 개의 별을 이은 삼각형이 겨울철 밤하늘의 길잡이인 겨울철의 대삼각형입니다.

겨울철의 다이아몬드

겨울철의 대육각형입니다!! 밤하늘에는 각 계절마다 랜드마크 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봄의 대삼각형, 여름의 대삼각형, 가을의 대사각형, 겨울의 대삼각형 등인데요, 오늘은 겨울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겨울의 대육각형 사진을 올려봅니다.

image.png

하지만 슬프게도... 사진이 잘렸습니다ㅠㅠㅠㅠ

이 중에 시리우스 - 프로키온 - 베텔게우스는 1등성 이상의 별들로 존재감을 뿜뿜하는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루지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쌍둥이자리의 폴룩스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오리온자리의 리겔 인데... 카펠라가 잘렸습니다ㅠㅠ 이 날 제가 28mm 밖에 못가져가는 바람에 대 참사가... 전부 담으려면 최소 24mm, 혹시 주변 지형과 함께 담으려면 15mm 급 렌즈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초점거리는 모두 35mm 환산 초점거리입니다!).

다른 랜드마크들은 주변에 있는 다른 별자리를 찾기위한 도움을 주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데, 겨울의 대육각형은 사실 image.png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ㅅ-

너무 커서 대육각형 자체가 한눈에 안들어오고, 도리어 다른 별자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에요.

겨울의 대육각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시간대만 잘 맞추면 늦가을에서 초봄까지는 볼 수 있습니다. 이 계절이 다 지나기 전에 밤하늘의 다이아몬드 찾기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 4

다시 이르쿠츠크로 돌아와 밤이 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은 '이르쿠츠크는 모스크바나, 블라디보스톡 같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종혐오 등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그런데 굳이 밤에 돌아다니지는 않았으면 한다...' 는 언급을 해주셨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래도 거리 구경은 해봐야지 하면서 큰길로만 다녀봤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중독자인 동료 과장님이 3일째가 되니 심각한 카페인 금단현상을 겪기도 했구요. 아무리 그래도 남의 나라에서 밤길은 무서우니 DSLR은 숙소에 두고 나옵니다.

20170604_235353.jpg 근처 앙가라강의 이름을 딴 듯한 호텔 앙가라에도 카페가 없고

20170605_005126.jpg 아무리 뒤져봐도 카페는 나오지가 않습니다.. 역시 커피보다는 홍차의 나라인가 봅니다. 밤에는 사람도 없고, 차도 거의 없고 그렇네요.

다음 날 아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명소 관광이 있었습니다.

IMGP3086.JPG 즈나멘스키 수도원입니다. 나름 기대했던 곳인데

IMGP3091.JPG

IMGP3089.JPG 대부분의 정교회 성당은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화려한 이콘과, 특유의 분위기를 못담은게 참 아쉽네요. 한국에는 정교회 성당이 얼마 없어서 아주 이국적인데 패키지 관광 특유의 포인트 찍고 빨리빨리 문화가 아주 아쉽습니다. 저 말고는 종교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없었기도 하고,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들 거기서 더 머무르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제가 패키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ㅅ-

IMGP3106.JPG 리스트비앙카 라는 항구? 에 왔습니다. 내륙항이죠. 러시아 사람들도 꽤 많이 오는 것 같네요.

IMGP3108.JPG 기념품 샵도 있는데 가격이 흉악합니다. 쇼핑 시간이 주어졌지만 딱히 사지는 않았어요. 저는 여행지 기념품 특유의 싼 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동네 관광 코스로... IMGP3174 (1).JPG 유람선 코스-ㅅ- 가 있습니다. 배에 타서 바이칼 호수를 1시간 정도 도는 건데,

IMGP3178.JPG 저희 가이드분은 아주 익숙하게 이 오물Omul-ㅅ-이라는 이름의 생선을 구입하시더군요. 바이칼 호 특산종이라 여기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면서... 훈연해서 그런지 불냄새가 확 납니다.

IMGP3179.JPG 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꽤 괜찮았습니다. 식으면 비린맛이 좀 돌기는 하는데, 너무 많이 사서 식기전에 다 못먹은게 문제였던 듯 합니다... 선상에서 오물 + 보드카로 1시간을 달리면 적당히 알딸딸해지는군요-ㅅ-

20170605_183729.jpg 사진이 너무너무 우중충해서 제가 거의 다 보정을 했는데 사실 이 날 비도 오고 날씨는 흐리고 꽤 쌀쌀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러시아에서 가장 좋았던!!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에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친구들끼리면 오죽 좋으련만... 사장님, 상무님, 이사님, 부장님 등등등... 다 같이 벗고 들어간다는게...-ㅅ- 전체 인원이 대략 12명쯤 됐는데 2개 방이 할당되었습니다. 사장님 상무님 계시는 쪽으로 다들 안가려는 눈치 작전이 시작되었고... 결국 차장급 최연장자가 희생하는 걸로 사태는 훈훈하게. 러시아식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핀란드식 사우나가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야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좀 어려워서 기록을 남기는 건 포기했어요 ㅋㅋ 간단히 말하면 달궈진 돌에 물을 뿌려 기화하는 수증기를 이용한 습식 사우나입니다. 하다가 못버티면 앞에 있는 강물에 뛰어들면-ㅅ-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비오는 날이라 위험하다고 못가게 했습니다.. 대신 반야 안에서 물을 끼얹을 수 있게 물통을 준비해주더군요. 해보니 너무너무 상쾌하고 좋습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피부도 엄청 좋아지는 것 같구요. 기회가 되면 거부하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꽤 위험하니 조심하세용.

반야를 하는 곳에서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식사도 함께... 20170605_201213.jpg 샤슬릭입니다. 역시 고기가 좋아요. 양고기 샤슬릭인데 잡내가 별로 없어서 놀랐습니다.

나머지는 먹고 공항으로 와서 출국한 얘기라 별게 없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간 러시아인데, 자유여행은 절대 아니고 출장-ㅅ-과 패키지여행 사이의 그 무엇인가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피치못할 이유로 그렇게 재미있지는 못했습니다.

거기에다 희한하게 러시아라는 나라가 고대-중세 기간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는 나라더군요; 그래서 공산주의 혁명 이후의 디테일한 혁명사를 알아야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르쿠츠크 - 알혼섬 구간의 차량이동이 꽤 됩니다. 편도 4-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요. 그런 점들이 단기간 여행자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 포스트에 백야와 구름으로 인해서 별을 얼마 못봤다고 썼는데, 반대로 겨울에는 오후 4-5시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마음껏 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의 추위만 버텨내면 말이죠...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합니다. 가이드 분의 말씀으로도 사실 이 정도를 소화하려면 적어도 6-7일 정도는 들여야 하는데 그걸 3박 4일만에 끝내려니 정말 포인트 찍고오기의 절정이 된 것 같습니다. 회사돈으로 가는 거니 뭐... 여권에 도장 하나 찍어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갈거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네, 무조건 갑니다. 공기도 다르고... 아무래도 회사에서 간 것이다 보니 제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었고, 제가 러시아 역사에 대해 공부를 너무 안해간 탓에 잘 몰라서 아쉬웠던거지, 그 자체에 불만은 없습니다. 특히나 알혼섬은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리 노잼 여행기가 될지 몰랐는데 마무리가 영 안좋네요ㅠㅠ 다음에는 조금 더 재미진 여행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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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 3

IMGP2560.JPG

다시 별을 보기 시작한 뒤부터 저는,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던 초점은 늘 별을 볼 수 있는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IMGP2565.JPG 하지만... 바이칼 호수의 지나치게 풍부한 수량은 구름이 언제 낄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날씨의 원인이었고... 이렇게 별은 커녕 달도 잘 안보이는 하늘이더군요...

R0020148.JPG 거기에 밤 9시가 되어도 어스름한 저녁같은 느낌이었고, 12시가 넘은 늦은 밤에도 뭔가 밝은 기운이 돌고 있었습니다. 아... 말로만 듣던 백야 군요-ㅅ-;; 잠깐잠깐 구름 사이에 보이는 별빛은 맑은 공기 덕분에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밝았지만, 구름과 백야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IMGP2595 (1).JPG 다음 날 아침, 모두가 숙취로 헤롱거리고 있을 때, 좀 빨리 있어났습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사진을 건지는군요. 바이칼 호수에 선명한 무지개가...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듣고 싶던 아침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상무님과 동행하는 아침 산책...

IMGP2625.JPG

IMGP2626.JPG 정교회 성당이 보입니다(가톨릭 성당과는 십자가 모양이 다릅니다). 지금은 건물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미사를 한 주 째게 됐네요.

바이칼 호수 길이가 600Km가 넘습니다. 그 바이칼 호수 안에 있는 섬 -ㅅ-!! 중 가장 큰 섬이 알혼 섬이구요. 구글을 뒤져보니 제주도 면적이 1,845km², 알혼섬이 730km² 니.. 호수 안에 있는 섬 치고는 무지무지 큽니다.

IMGP2740.JPG 망원으로 찍다보니 어째 핀이 갈매기한테 맞지 않고 굴뚝에 맞아서... 민물에 갈매기라니 어색하더군요 ㅋㅋㅋㅋ

IMGP2736.JPG 식당 앞에 있는 구조물입니다. 러시아 하면 키릴문자의 압박이... 몽골 갈때(몽골에서도 글자만 빌려씁니다) 읽는 법만 대충 배워뒀었는데 좀 지나니 다 까먹고... 러시아에서 눈에 조금 익다가 또 다 까먹었네요. 모스크바 5075km 이르쿠츠크 204km 파리스 7804km 레스토랑 12m 민스크 5810km 서울 2905km 2905km라니 꽤 많이 왔습니다... 하지만 식당 옆 테이블에는 프랑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단체 관광을...

IMGP2782.JPG 사진이 너무 우중충해서 노출보정을 좀 했습니다. 이상하게 스팀잇에 올리면 노출이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상식적으로는 그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거의 모든 사진이 올리면 노출이 언더인 것 같습니다. 사랑의 바위라고 했던가...(수정 : 부르한 바위입니다)

글이 좀 길어지는 군요. 한 번 더 포스팅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7년 6월인데 그립네요. 몽골과는 또 다른 맑은 느낌의 공기가 기억이 납니다.

IMGP2785.JPG 개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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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6일 일요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 2

IMGP2560.JPG

다시 별을 보기 시작한 뒤부터 저는,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던 초점은 늘 별을 볼 수 있는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IMGP2565.JPG 하지만... 바이칼 호수의 지나치게 풍부한 수량은 구름이 언제 낄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날씨의 원인이었고... 이렇게 별은 커녕 달도 잘 안보이는 하늘이더군요...

R0020148.JPG 거기에 밤 9시가 되어도 어스름한 저녁같은 느낌이었고, 12시가 넘은 늦은 밤에도 뭔가 밝은 기운이 돌고 있었습니다. 아... 말로만 듣던 백야 군요-ㅅ-;; 잠깐잠깐 구름 사이에 보이는 별빛은 맑은 공기 덕분에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밝았지만, 구름과 백야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IMGP2595 (1).JPG 다음 날 아침, 모두가 숙취로 헤롱거리고 있을 때, 좀 빨리 있어났습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사진을 건지는군요. 바이칼 호수에 선명한 무지개가...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듣고 싶던 아침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상무님과 동행하는 아침 산책...

IMGP2625.JPG

IMGP2626.JPG 정교회 성당이 보입니다(가톨릭 성당과는 십자가 모양이 다릅니다). 지금은 건물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미사를 한 주 째게 됐네요.

바이칼 호수 길이가 600Km가 넘습니다. 그 바이칼 호수 안에 있는 섬 -ㅅ-!! 중 가장 큰 섬이 알혼 섬이구요. 구글을 뒤져보니 제주도 면적이 1,845km², 알혼섬이 730km² 니.. 호수 안에 있는 섬 치고는 무지무지 큽니다.

IMGP2740.JPG 망원으로 찍다보니 어째 핀이 갈매기한테 맞지 않고 굴뚝에 맞아서... 민물에 갈매기라니 어색하더군요 ㅋㅋㅋㅋ

IMGP2736.JPG 식당 앞에 있는 구조물입니다. 러시아 하면 키릴문자의 압박이... 몽골 갈때(몽골에서도 글자만 빌려씁니다) 읽는 법만 대충 배워뒀었는데 좀 지나니 다 까먹고... 러시아에서 눈에 조금 익다가 또 다 까먹었네요. 모스크바 5075km 이르쿠츠크 204km 파리스 7804km 레스토랑 12m 민스크 5810km 서울 2905km 2905km라니 꽤 많이 왔습니다... 하지만 식당 옆 테이블에는 프랑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단체 관광을...

IMGP2782.JPG 사진이 너무 우중충해서 노출보정을 좀 했습니다. 이상하게 스팀잇에 올리면 노출이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상식적으로는 그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거의 모든 사진이 올리면 노출이 언더인 것 같습니다. 사랑의 바위라고 했던가...(수정 : 부르한 바위입니다)

글이 좀 길어지는 군요. 한 번 더 포스팅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7년 6월인데 그립네요. 몽골과는 또 다른 맑은 느낌의 공기가 기억이 납니다.

IMGP2785.JPG 개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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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 1

러시아는 여행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ㅅ-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그 동안 수고했다며 직원 복지 차원에서 패키지로 보내준거라.. 하지만 사장님과 임원진이 모두 함께 하는 복지 여행...-ㅅ-

네, 그런데 좋기는 했어요-ㅅ-ㅋㅋㅋ

패키지 여행이라고는 몽골 밖에 다녀온 적이 없는데 몽골은 일반적인 패키지는 아니니...

사실상 첫번째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IMGP2235.JPG 언제나 설레는 출국 비행기..

IMGP2253.JPG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어둡습니다. 러시아 치고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러시아네요. 6월인데도 꽤 춥습니다. 시내를 향해 대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IMGP2258.JPG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IMGP2267.JPG 손님이 오면 빵을 대접하는게 러시아의 전통이라고 하더군요. 호텔 직원이 빵을 들고 서있습니다. 베이글 비슷한 맛인데 소금에 찍어먹습니다-ㅅ-!!

첫날은 이미 시간이 늦었기에 잠만 자고 바로 다음날로...

IMGP2282.JPG 스파스카야 정교회 성당... 일겁니다 아마-ㅅ-;;; 휴 구글 포토로 폰의 GPS와 연동해서 GPS 태깅을 한건데 시간이 틀어졌는지 GPS 가 하나도 안맞네요 ㅠㅠ GPS 태그 주위에 있는 건물을 수동으로 찾아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ㅠㅠ

저는 좀 특이한 여행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여행 전에 계획을 안세웁니다-ㅅ-;; 귀찮거든요. 그래서 첫날 숙소 정도만 예약하고 묻지마로 떠나는 대신, 역사나 예술 쪽으로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동방정교회의 뛰어난 예술성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패키지 잠깐의 설명과 함께 휙 지나갑니다8ㅅ8

IMGP2287.JPG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친구들이 제식 훈련을 하고 있더군요.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합니다. 어린 친구들이다 보니 엉성하기는 한데... 군대가면 20살 넘어서도 엉성한 친구들이 태반인데요 뭘 ㅋㅋㅋ

IMGP2293.JPG Sobor Bogoyavleniya 정교회인데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정교회 하면 내부의 화려한 이콘ikon 들이 볼 만했을 터인데...

IMGP2319.JPG 사랑을 다짐하면서 작은 자물쇠 달아두는거... 한국에서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무식한 창고 자물쇠 같은게 주렁주렁..-ㅅ-;; 현지에서 10년쯤 살고 계신 가이드 분 말씀으로는 이혼률이 그렇게 높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집에서 살림하다가 옆집 여자와 바람 나는 경우도 태반이고, 남편이 부인에게 살해당하는 건이 꽤 된다는군요-ㅅ- 저 큰 자물쇠는 그러한 현실에 대한 반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러시아 개그 하나 : 러시아 3대 명품 : AK-47 소총, 보드카, 러시아 여자 러시아 3대 불량품 : 도로, 날씨, 러시아 남자-ㅅ- 구성 요소는 화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러시아 여자와 러시아 남자는 항상 고정입니다)

IMGP2348.JPG 캬 레닌 스트릿이라니!! 가이드분 말씀으로는 경찰처럼 생긴 사람은 절대 찍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 찍다가 걸리면 그 자리에서 카메라를 박살낼 수도 있다고...

20170603_124056.jpg 정체불명의 샐러드. 고수 맛이 확 느껴져서 못먹는 사람이 많았어요. 저는 잘 처묵합니다만...

20170603_130422.jpg 메인 디시인데 대식가인 제게는 양이 너무 적어서...; 빵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IMGP2386.JPG 러시아의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뜻밖의 한글.

IMGP2404.JPG 알혼섬으로 가기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IMGP2429.JPG 바이칼 호수!! 깊기도 깊거니와 너무 차가워서 물에 빠지면 수분안에 마비가 올 정도라고 합니다. 짙은 파란색의 물이 섬뜩한 느낌까지 주더군요.

20170603_185421.jpg 알혼섬 선착장. 배에서 내려 숙소까지 가기 위해 차를 타는데...? 어? 몽골 여행에서 6일동안 함께 했던 푸르공입니다 ㅋㅋㅋㅋㅋ 자동차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우리나라 차도 아닌데!!

IMGP2488.JPG 저는 왜 이렇게 음식사진 찍는게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ㅅ-;; 급하게 찍다보니 핀 나간지도 모르고...

IMGP2540.JPG 이걸 보기 위해서 그 긴시간 버스를 타고 왔나봅니다.

IMGP2542.JPG

IMGP2523.JPG

IMGP2551.JPG

사장님께서 삼겹살에 보드카를 강력히 원하셔서... 이국땅에서 의외의 삼겹살 파티를 열었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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