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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5일 일요일

2017 홋카이도 다녀온 이야기 - 5

홋카이도 후기입니다.

여행은 늘 즐거우면서도 늘 다녀오고 나면 후회가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홋카이도는 더 했지요. 미리 계획을 하지 않고 대충 다니면 참 좋기는 한데, 직장인 배낭여행객으로서는 어찌 보면 치명적인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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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지형 자체가 좀 그렇습니다 ㅎㅎ 지토세 공항에서 내려서 어디든 가려면 삿포로(빨간 핀 표시 현위치 표시 되어 있는 곳이 삿포로입니다)를 한번은 들러야 하고, 저는 다음날 바로 남서쪽의 하코다테로 향했기 때문에 시간 소모가 많았지요. 밑에 축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충 봐도 200Km 이상으로 보이죠? 항구도시 하코다테를 보기 위한 출혈이 꽤나 컸습니다. 그리고 다시 삿포로 쪽으로 올라왔으니 왕복 400Km 이상을 하코다테만을 위해서 쓴거죠 ㅎㅎ 그리고 나서 아사히카와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비에이 - 후라노를 거쳐 오타루를 찍고 다시 지토세로 온것이니 효율면에서만 따지자면 극히 비효율적인 여행을 한 것이지요-ㅅ- (물론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뭐든 일장일단이 있죠)

정말 피치못할 경우가 아니면 혼자 다니는 걸 선호하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단점이긴 해요. 환승할인도 없는데 한번 탈때마다 우리 광역버스에 맞먹는 요금을 지불하는 손떨림이란...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게는 꽤나 큰 압박이었지요 ㅎㅎ 만약에 3~4인 정도라면 렌트카로도 충분히 본전을 뽑았을 것 같네요. 우핸들과 좌측통행의 압박이 있지만요. 겨울은 잘 모르겠네요. 과연 그 눈천지에서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같은 일본이라도 관서 지방이나, 도쿄 여행과는 상당히 다른 감각으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 면적이 남한 면적의 75~80% 정도에 달합니다. 여기를 달랑 5일만에 다 다녀보겠다!! 라는 것 자체가 욕심이지요. 저도 사실 도동 지방의 마슈코 까지 다녀오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동시간만 길어지고 소득이 없을 것 같아, 도북 지방과 도동 지방은 다음 기회로 미뤄뒀습니다. 언젠가 또 볼 수 있는 날이 있겠지요.

이번에도 역시 별을 보겠다며... 8Kg에 달하는 카메라 2대 + 렌즈 8개를 챙겨갔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사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8ㅅ8 별사진은 참 극한 취미입니다. 착한 스티미언들은 따라하지 맙시다.

다들 홋카이도 겨울 포스팅을 올릴때 틈새시장을 노려서 여름을 공략하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흥행은 영...-ㅅ- 역시 홋카이도는 겨울!! 이라고 농담조로 던지기도 했는데, 사실 여름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좋은 곳을 충분히 못 다닌 것도 있고.. 식도락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해산물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음식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맛있는 것과 엄청 맛있는 것 이라고 외치는 개그맨 김준현씨를 존경하기 때문에 음식의 맛에 대해 큰 변별력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ㅅ- 웬만하면 맛있는 거죠-ㅅ- 그런 이유로 저는 식도락 여행을 하지 않습니다만, 미식가 분들의 경험으로는 맛집도 많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여행기는 당분간 마지막입니다. 전에 다녀온 곳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여행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안 다녀온 사람들이 얼마 없을 정도의 흔한 여행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포스팅에 쓸만한 양의 사진이 없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그런건 아니고... 당분간 개인 사정으로 장거리 휴가가 불가능해서 여행을 새로 떠나지도 못하겠네요 ㅎㅎ 다른 분들 여행을 눈으로 즐겨야 하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음 포스팅의 소재 압박이 벌써 오네요. -ㅅ- 그림을 배워야 하나...-ㅅ-... 그게 하루 이틀에 뚝딱 배워지는 것도 아닌데...

저라는 인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백 가지 재주에 쓸만한 재주 하나가 없다' 할 줄 아는 건 많은데 잘하는 게 없어요.

어차피 스티밋에 석사논문 쓸거 아니니 얕고 넒은 지식이 유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포스팅 주제가 매일 바뀌는 진정한 잡블로그로 거듭나겠군요-ㅅ-

정신없는 글 읽어주시는 소수의 독자님들께 늘 감사하고, 보팅, 댓글, 리스팀 해주시는 분들께는 좀 더 감사합니다. 포스팅하는 동안 저는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잠시간 즐거웠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즐거우셨다면 좋겠습니다.

어디다 넣을지 몰라서 포스팅에 못들어갔거나, 퀄이 떨어지는 B-C급 컷 심폐소생술보정하여 그냥 스토리 없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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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편안하게 거닐던 오도리 공원도 기억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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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을 달리던 하코다테 행 기차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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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예쁘게 피어있던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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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접시인가!! 하고 한참 고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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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자연채광이 인상적이었던 미야마에초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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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와 공원 근처의 이시카리강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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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이 아니라 맥소주라니!! 보리를 원료로 하여 소주같은 주조법으로 만든 술이겠지만 어감이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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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 비에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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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이케는 어떻게든 한 컷이라도 더 담아보려고 수십장 찍었습니다. 안 올린 것중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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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는 창밖인데 느낌이 좋아서요. 주민들의 눈빛이 느껴져서 좀 민망하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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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비료포대 재질인데 여우 몇마리 그려놓고 1200엔을 받는 일본인의 장삿속 사업감각이란...

공항 내 피규어 상점인데 스타워즈 덕후라면 심장이 뛰실...

https://photos.app.goo.gl/bm942yvT1k8aYVYx2 https://photos.app.goo.gl/U6iL2FexylJtghJ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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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본 비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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