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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5일 수요일

황소자리 이야기

오늘은 황소자리입니다! 원래 이럴 예정이 아니었는데 결국 황도 12궁을 다 할 기세군요-ㅅ- 사실 황도 12궁 별자리 중에 제가 아예 찍은 적이 없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별자리가 많습니다. 특히 봄에는 제가 잘 안나가서... 봄철 별자리들은 거의 사진이 없다시피 한데.. 그건 뭐 그때 가서...

학명 Taurus 약자 Tau 심볼 ♉ 한자명 金牛宮(금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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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의 트레이드마크는 밤하늘에 빛나는 V자입니다. GXR A12 f/2.5 15초 18.3mm ISO200 환산 28mm에서 이 정도로 찍힙니다. 찾기 쉬운 오리온자리의 크기와 비교해서 잘 찾아봅시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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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크리로 폭망했지만 지금도 저기서 사진을 찍었다는게 꿈같네요. 언젠가 꼭 다시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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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찾기는 연습과 연습!! (위키피디아에서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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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리우스의 성도입니다. (역시 위키피디아에서 줍줍) 제가 예전에 오리온자리 포스팅할 때 성도가 좌우반전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린 적 있는데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우리가 하늘을 올려다본 시점이 아니라, 지구를 둘러싼 가상의 구인 천구天球 바깥쪽에서 바라본 시점이라 좌우가 바뀐거라고 합니다. 역시 모든 지식의 위키는 위대합니다. 이 성도 사진도 좌우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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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벨트를 따라 부드럽게 호선으로 올라가면 황소자리의 알파별인 알데바란이 나옵니다.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겨울철의 대육각형의 일부분이기도 하지요. 상당히 찾기 쉬운데, 황소의 뿔 모양을 다 그리는 건 어느 정도 숙달이 되셔야 할겁니다.

황소자리의 신화는 보통 두가지로 설명되는데, 둘 다 최강 바람둥이 제우스와 관계된 신화입니다.

첫번째 신화는 꽃을 따던 에우로파를 보고 제우스가 눈독을 들입니다. 제우스는 희고 멋진 황소로 변신 후 접근하여... 에우로파가 가까이 오자 돌연 등에 업어서 크레타로 납치...-ㅅ- 아름다운 별자리추잡스러운 신화가 되겠습니다-ㅅ- 제우스만 얽히면 늘 이 모양이죠-ㅅ-

두번째 신화는 좀 낫나..? 싶기도 합니다. 제우스가 어느 날,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 이오와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헤라에게 걸릴까봐 구름으로 자신과 이오를 감싼 채로요. 마른 하늘에 구름 덩어리. 헤라여신의 입장에서는 의심스럽지 아니할 수 없는 장면이었죠. 현장을 잡으려고 들이닥쳤는데! 제우스와 왠 암소 한마리만... 그렇습니다. 제우스가 급한 김에 이오를 소로 변신시킨겁니다. 하지만 순순히 넘어갈 헤라가 아닙니다. "저 소 나 줘요" 주자니 내 애인이고 안주자니 의심스럽고... 남편이 별 수 있나요. 마나님께서 달라는데. 줍니다-ㅅ- 그리고 이오는 눈 100개 달린 아르고스에게 이오를 맡깁니다. 한편 아버지 이나코스와 가족들이 이오를 찾으러 오고, 소가 된 이오는 발굽으로 자신의 이름을 써서 알리지만, 아르고스에게 쫓겨납니다. 제우스가 그래도 이번에는 의리가 있네요. 애인 고생하는 꼴을 보다못해 아들 헤르메스를 시켜 아르고스를 죽인 후 이오를 풀어줍니다.(이 이야기 하나 만으로 포스팅이 나올 정도라서...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해보지요) 풀어는 줬는데.. 헤라여신의 분노가 아직 남아있어서 등에떼를 계속 보내서 괴롭힙니다-ㅅ- 결국 제우스가 헤라에게 두번 다시 이오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 후 다시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다지 해피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사람 모습으로 되기는 했네요-ㅅ-

  • 근데 가만보니 어디서 많이들 본 이름이지요? 그렇습니다... 목성의 4대위성, 이른바 갈릴레이 위성에서 본 이름들이지요-ㅅ- 갈릴레이 이 양반은 진짜 전에 칼리스토부터... 과연 네이밍 센스를 어디다 팔아먹었나, 피해자를 제우스와 붙여놓을 생각을 했을까요-ㅅ-

  • 신화는 언제나 철저한 현실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당시에 남성의 외도가 그렇게 큰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반증이겠죠.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저는 헤라가 질투의 여신이 된 것은 외도를 하고서 받는 처벌을 여인네의 쪼잔한 화풀이 정도로 격하하려는 의도가 들어가지는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남자의 외도에 제동을 가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르죠.

  • 원래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내용이 엄청 길어져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다음 기회에!!

참고문헌 재미있는 별자리여행, 이태형, 김영사, 1989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웅진, 2002 https://namu.wiki/w/%EC%9D%B4%EC%98%A4 https://ko.wikipedia.org/wiki/%EC%97%90%EC%9A%B0%EB%A1%9C%ED%8E%98 https://namu.wiki/w/%EC%97%90%EC%9A%B0%EB%A1%9C%ED%8C%8C https://ko.wikipedia.org/wiki/%ED%99%A9%EC%86%8C%EC%9E%90%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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