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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별의 밝기에 대하서

오늘은 별의 밝기, 등급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요.

1등성이니, 2등성이니 하는 말은 밤하늘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밝기라는건 결국 연속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있는 것이지만, 인간은 항상 연속적인 것을 불연속적인 것으로 바꿔야 이해할 수 있지요. 별의 밝기 역시 계량화, 정량화해야 이해 가능한 것입니다.

등급은 시등급과 절대 등급으로 나뉩니다. 시등급(=실시등급=겉보기 등급)은 우리가 보는 별의 밝기이고, 절대등급은 별을 같은 거리에 놓고 봤을 때 어떻게 보이느냐 입니다. 절대등급은 사실 천문학도 아니면 그다지 쓸 일은 없어요. 이하의 내용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이상 모두 시등급입니다.

별자리 등급은 기원전 135년에 히파르코스라는 사람이 가장 밝은 별은 1등급,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을 6등급으로 정한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점점 관측기술이 발달하고, 등급 시스템이 체계화되면서, 1등성과 6등성의 밝기 차이가 100배로 정의됩니다. 그리고 각 등성의 차이는 2.512배 정도인데 보통은 그냥 약 2.5배라고 부르지요.

이렇게 상정했는데 더 밝은 것이 있다! 그러면 0등성, -1등성으로 점점 숫자가 감소합니다. 지구에서 보는 태양의 밝기는 -26.74구요. 지구에서 보는 별 중에 태양을 제외하고 가장 밝은 별이 시리우스인데 -1.47입니다.

가끔 엄청나게 밝은 별 같은 것들이 있는데, 주로 목성이나 금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궤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목성의 최대 밝기는 -2.94... 시리우스보다 2.5배 이상 밝은 것이지요. 금성의 경우는 최대 밝기 -4.89 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의외의 국제 우주 정거장이 최대 밝기 -5.9로 엄청나게 밝습니다-ㅅ-

가끔 밤하늘 안보는 분들이랑 목성을 보면서 목성이라고 얘기해주면, 죽어도 안믿는 분들이 있습니다.-ㅅ- 구글 별지도라도 켜서 보여주기 전에는 절대 안믿어요. 다들 인공위성 아니냐고 하는데, 위성보는게 목성 보는 것보다 훨씬 힘듭니다-ㅅ-ㅋㅋㅋㅋㅋ

대충 2-3등급 정도 되는 별은 도시에서 보입니다. 3등급 넘어가면 저는 좀 힘들다고 보는데 위키에서는 4등급을 이렇게 정의했군요.

3 ~ 4 육안으로 도시 인근에서 간신히 보이는 별

서울에서 하늘 본지가 좀 돼서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제 생각에는 3등급만 돼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어느 도시 인근이냐가 중요하겠죠.

6등급 별은 말도 안되게 관측환경이 좋은 곳에서 맨눈으로 보일까 말까한 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끔 오래된 별자리 책 같은 걸 보면 좀 당황스러운 표현이 나옵니다. 4등급인데 너무 당연히 보이는 것처럼 써있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그때는 잘 보였겠지요-ㅅ-ㅋㅋㅋㅋ 하지만 땅은 좁고, 불빛은 늘어난 한국에서는 정말 날씨도 좋고 달도 없는 날에, 광해도 없는 곳을 일부러야 보이는 정도가 된 것이지요ㅠㅠ

여담으로... 팬텍이 VEGA 폰을 만들때 VEGA the brightest star in the SKY 라는 문구를 썼는데 베가는 고작 5등, 북반구에서 따져도 3등입니다-ㅅ- 정작 가장 밝은 별은 전에 한 번 써먹었다가 폭망한 시리우스였지요-ㅅ- 고증 오류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참고문헌 https://ko.wikipedia.org/wiki/%EA%B2%89%EB%B3%B4%EA%B8%B0%EB%93%B1%EA%B8%89 https://namu.wiki/w/%EB%B3%84%EC%9D%98%20%EB%93%B1%EA%B8%89 재미있는 별자리여행, 이태형, 김영사, 1989 https://namu.wiki/w/%ED%8C%AC%ED%83%9D%20%EB%B2%A0%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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