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하는 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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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일 일요일

달 사진 변천사

구글포토가 사물별로 정리해준

달 카테고리를 보니 제 달 사진의 변천사가 쭉 나오는 군요 ㅋㅋㅋ

중간 점검 한 번 하고 갑니다.

1. 사진 배우기 전.

동해 사천진에서 찍은 폰카 달사진입니다. 노출 개념도 없었고 그 당시에는 저 지저분한 빛갈림이 나름 느낌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 광각렌즈

광각렌즈를 이용한 달사진입니다. 풍경의 제약을 심하게 받지요. 이 사진도 그나마 괜찮다 싶은 사진 중에서 고르다 보니 재탕에 삼탕... 사골도 이렇게 여러번 끓이지는 않을텐데-ㅅ- 반성하겠습니다.

3. 망원렌즈 구입.

망원렌즈를 사기는 샀는데... 제 GXR 카메라에 붙는 유닛이라 1/2.3 인치 센서에 환산화각으로 300mm 입니다. 300mm 면 달이 어느 정도 크게 나올줄 알았는데 오산이었죠... 이왕 산거 잘 써보기로 하고 속으로만 웁니다ㅠㅠ

그래도 위상 잘 맞추고, 노출 조절해서 살짝 크롭하면 어설피 크레이터가 보입니다.

이때는 잔머리를 많이 굴렸습니다. 그나마 달만 찍으면 심심하니 앵글에 뭐라도 넣어보려고 이런 짓도 하고...

크롭한 다음에 되도 않는 발보정해서 뭔가 앤틱한 이미지-ㅅ-를 내보려고 노력도 하고... 싼 맛에 잘 가지고 논 렌즈입니다. 팬케익 망원이라 화질은 떨어지지만 요즘도 가볍게 나갈때는 챙기는 렌즈입니다.

4. 풀프레임 80-320mm 망원렌즈 구입

그러던 중에 욕심은 점점 늘어나고... 구형 펜탁스 필름바디용 망원렌즈를 구합니다. 디지털바디용 신형렌즈는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중고샵에서 12만원.. 얘도 싼맛에 쓰는 렌즈이지만 그냥 화각 구색이나 맞추려고...-ㅅ-

320mm 사진을 크롭하고 온갖 발보정을 하면 이 정도 까지 나옵니다. 여기까지가 한계점.

5. 풀프레임용 400mm 렌즈 구입

단렌즈고 워낙 오래된 렌즈이기는 한데 "그래도 환산초점거리가 기니까 어떻게든 커버해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산건데.. 결론은 제가 산 렌즈 중에 유일한 꽝 렌즈 되겠습니다. 완전히 경기도 오산-ㅅ- 이었습죠.

400mm + 바디에서 크롭설정 + 크롭후 발보정 으로 이 정도 까지는 나오는데... 너무 무겁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무한대 핀 맞추기가 너무너무 힘듭니다-ㅅ- 그렇다고 화질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이베이에서 50불인가 주고 샀는데 그냥 수업료 치뤘다고 생각하렵니다-ㅅ-

그래도 지금 쓰는 프사를 건져준 렌즈라서 마냥 미워하기는 어렵습니다.

6. 현재 그냥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크롭할 필요도 없고... 색상 보정만 좀 하고 샤픈만 주면 뛰어나지는 못해도 그냥저냥 봐줄만 합니다. 맘에 들려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요. 이것보다 잘 찍으려면 결국 망원경 가거나 풀프용 800mm 장망원 쯤은 있어야 하는데 당분간은 망원 쪽에 투자할 돈이 생각이 없어서 한동안은 이 친구와 같이 갈 것 같습니다. AF도 느리고 화질은 엉망이고... 흠을 잡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서도... 결국 망원경으로 가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이 친구로 만족하고 삽니다.

역시 달 근접 사진은 망원렌즈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망원경의 영역에 가깝다고 보지만... 우리는 천문학자가 아니니까요. 본인이 만족할만한 적당한 선에서 적당한 장비로 적당히 즐겨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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