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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7일 금요일

사수자리 이야기

오늘은 사수자리 편입니다!

학명 Sagittarius 심볼 ♐
약자 Sgr 한글명 인마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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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롷게 생겼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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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사진에서 한 번 찾아보세용. 물론 구글 별지도 같은 어플을 쓰면 사수자리 금방 찾습니다만, 선 그려진 성도만 보다가 필드에서 처음 별자리를 보면 찾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심심풀이로 연습 삼아 해보시죠.

성도 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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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습니다. 제일 비슷한 것 같네요.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의 연장선 상에 있다..." 라고 설명하지만, 그냥 뿌연 구름 같은 은하수의 중심에서 찾는게 훨씬 쉽습니다-ㅅ- 반대로, 사수자리가 보인다는 것은 은하수의 중심부가 확연히 올라왔다는 상징이기도 하지요. 은하수 촬영 나가면 가장 기다려지는 별자리입니다.

제 눈에는 아무리 봐도 돛단배-ㅅ-; 내지는 주전자-ㅅ-;; 인데 고대인들은 여기서 화살을 쏘는 반인반마의 켄타우르스의 모습을 보았나봅니다. 실제로 서양에서 주전자 별로 보기도 했답니다. 주전자에서 은하수가 김처럼 끓어 오르는 것이지요.

또, 사수자리는 동양에서는 남두육성이기도 했습니다. 북두칠성이 죽음을 관장하는 별자리인것에 반해 남두육성은 탄생을 관장한다고 보았어용.

여기에 얽힌 그리스 신화는 현자였으며, 젊은 영웅의 스승이었던 켄타우르스 키론입니다. 제일 유명한 이야기는 헤라클레스가 친구 켄타우르스인 폴로스를 만나서 저녁을 먹던 중, 디오니소스가 맡긴 귀한 포도주를 내놓으라고 꼬장-ㅅ-을 피운 것에서 시작됩니다. 켄타우르스들의 소중한 재산이었고, 열면 안되는 포도주였는데 헤라클레스의 꼬장에 못이긴 폴로스는 그 신성한 포도주 항아리를 열고, 그 포도주 향을 맡은 다른 켄타우르스들이 동굴로 달려와 서로 술을 차지하려고 싸움을 벌입니다.

헤라클레스는 이 켄타우르스들을 쫓으며 화살을 쏘는데 하필이면 그 화살 중 하나가 스승 키론의 허벅지에 맞습니다. 그 화살촉에는 히드라의 피가 묻어있었는데 이게 엄청난 독이라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독이었습니다.

하지만 불로불사의 키론은 죽을 수가 없어서 정말 영원히 히드라의 독에 시달려야 했죠. 키론은 제우스에게 죽게해달라고 간청했고, 결국 키론은 영생을 화염신 프로메테우스와 바꾼 뒤에야 죽을 수 있게 됩니다.

제우스는 키론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올려준게 바로 이 사수자리(=궁수자리)인데, 키론은 원래 하늘의 별자리를 정리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가 생전에 해놓은 별자리 정리가 워낙 훌륭해서 제우스는 키론을 잘 보이지 않는 남쪽 구석에 올려둘 수 밖에 없다고 하지요.

역시 저는 은하수 중심부가 거의 다 올라왔다는 신호탄으로 전갈자리와 더불어 격하게 좋아하는 별자리입니다. 늦봄 새벽 2-3시까지 기다린 보람을 사수자리와 함께 느낀다고 할까요...

  • 화살은 Sagitta 화살을 쏘면 Sagittarius!

  • 비슷한 원리로 물은 Aqua 물을 따르면 Aquarius! (물병자리)

  • 전갈자리가 난동피울까봐 항상 활을 겨누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image.png

  • 사실 저 돛단배 아랫부분이 더 있기는 합니다만 다 나오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한국에서는 잘 안보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재미있는 별자리여행, 이태형, 김영사, 1989 https://ko.wikipedia.org/wiki/%EC%BC%80%EC%9D%B4%EB%A1%A0 https://namu.wiki/w/%EC%82%AC%EC%88%98%EC%9E%90%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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